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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국해양과기원 대형선명 공모결과가 어이없다.

 

 해양과기원의 대형과학조사선 명칭 공모전. 결과발표를 몇번이나 연기에 재연기를 반복하여 사람들을 기다리게 해서 얼마나 좋은 이름을 고르려고 그러나 했는데.. 결과발표를 보니까 대상은 '이사부호'... 여기까진 그래도 이해할 수 있다. 이미 배 이름으로 있는 이름이지만 의미도 좋고 거기서 쓰고 싶다고 하면 쓰는거지..그런데 우수상으로 선정된 명칭들이 어이없다.

가온누리, 새온누리, 누리누비.

 뭐지? 이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단어들은? 가온누리 라고 인터넷 검색창에만 쳐봐도 무수히 많은 결과가 나온다. 판정 기준이 어떻게 되어 있길래 이런 이름들이 우수상이 되는건가? 이런 의미없고 공허한 단어를 우수상으로 선정할 거면 공모전을 하는 이유가 뭔지 의아하다. 머리 싸매고 고민해서 나름 참신하고 어감도 좋다고 생각해낸 선명을 제출할 필요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