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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의 아이들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서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알아보자! - 2 지난번 포스트에 이어서 말해보겠습니다. 보리스는 공화정을 비롯한 어떤것도, 비록 가치있거나 정당하다고 해도 사람들의 인생을 희생시킬 명분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란지에는 이렇게 말합니다. "도련님과 같이 생각한 사람들이 우리의 과거를 지배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우리는 발전하지 못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권리를 가진 사람들은 영원히 모르겠죠.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기 위해 삶 대신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전혀, 인간은 살기 위해 존재해. 무엇이 죽음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거지?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아버리고서 그것을 보상할 수 있는 말이 정말로 세상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나면서부터 인간인 자들에게는 인간 이전의 문제는 관심 없겠죠. 인간이.. 더보기
룬의 아이들 시리즈에서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알아보자! 대한민국에서 판타지소설의 팬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작가 전민희씨가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시리즈가 룬의 아이들 시리즈 입니다. 전민희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 탁월하게 현실을 반영하는 서술은 룬의 아이들 시리즈의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진보와 보수의 대립을 색다르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우선 룬의 아이들 -원터러 편을 보겠습니다. 윈터러 시리즈는 맨 처음 위와같은 표지로 7권까지 나왔습니다. 이 시리즈에는 주인공인 보리스 진네만이라는 인물이 나오고 중간에 란지에 로젠크란츠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보리스 진네만은 소설 초반에 일종의 쫓겨난 귀족과 같은 처지로 시작합니다. 자신의 조국(소설에서 트라바체스)에서 귀족 비슷한 신분으로 생활을 하다가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집안이 무너지고 자신은 쫓기는 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