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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고 논란은 네티즌들의 수준을 알수있게 해준 사건 대통령이 괴산고에 가서 학생들과 사진을 찍었다는 기사를 처음 보고 나는 아무리 네티즌들중 미친개가 많다해도 저 학생들을 향해 공격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내가 어리석었다....그동안 네티즌들의 추한 짓거리를 얼마나 많이 봐 왔는가? 네티즌들의 공격이 오죽 심했으면 괴산고에 다닌다는 한 학생이 자기들고 웃고 싶어서 웃은게 아니었다며 용서를 구하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이 게시물은 특정 신문과 포털 사이트에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들은 '그러면 그렇지' 라며 공격을 멈췼다. 이 사람이 괴산고 학생이 맞다 해도 한명의 글을 보고 전체가 똑같이 생각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또 이 학생이 네티즌들의 공격을 견딜 수 없어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네티즌들은 뭐든지 자기 편.. 더보기
해부를 했다.. 2009/4/** 오늘 쥐해부를 했다. 해부실험이 예고된 날부터 오늘이 오기를 짐짓 태연한 척 했지만 사실 기다리고 있었던 것일까. 해부 실험을 하니 나도 이제 어엿한 대학생이 되었다는 생각을 가졌었던 것 같다. 3시가 가까워지며 우리과 학생들은 지정된 실험실로 모여들었다. 흰 가운을 입고 실험실에 들어가자 실험실 앞 책상위에 희생양이 될 rat들이 케이지에 들어 있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각 조에 암컷과 수컷 한마리씩이 주어졌고 우리조로 온 수컷 녀석은 크기가 내 팔뚝만큼 컸다. 우리 조원들은 그들을 책상 가운데 올려놓고 할말을 잊은채 바라봤다. 조교 한명이 책상을 돌며 쥐들에게 마취주사를 놓았다. 앞서서 한 조교가 마취주사를 놓는 법과 주의사항을 알려줬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