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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뉴스캐스트 선정성, 낚시기사로 도배

이데일리에서 이런 기사를 봤다. 네이버의 뉴스캐스트에 올라오는 기사 제목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낚시성 제목으로 도배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정말로 이 기사에 동의한다. 요즈음에 네이버 메인화면에 올라오는 기사들중엔 성적인 호기심을 끌 만한 제목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치색을 가진 선동적인 제목들은 그나마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데 이런 기사들은  값싼 호기심만 일으키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제일 어이없게 기억되는 기사는 '장애인도 ㅇㅇ하고 싶다' 라는 기사였다. 이 기사의 내용은 장애인이라도 일반인들이 누리는 여러 일상생활, 여가생활을 누릴 자격이 있는데 한국에선 이런게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 기사를 보고 신문사들이 클릭수를 위해 자존심까지 버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신문사들에 불만인 것이 또 있다. 그건 선정적인 광고이다. 선정적인 기사 못지않게 각 신문사 홈페이지에 가보면 선정적인 광고들도 많이 보인다. '아내가 잠자리를 거부하는 이유', '결혼전 부부관계, 결혼 후 부부관계' 등

     


 옆의 광고는 뉴스캐스트가 선정적 제목으로 도배됬다는 기사를 실은 이데일리 사이트에 있던 광고이다.


















언론기관의 홈페이지에서 이런 광고를 보는것이 옳은 일일까? 물론 신문사도 언론이기 전에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것을 부정할 순 없다. 그래서 발행부수를 늘리려고 노력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이젠 클릭수에도 신경을 쓴다. 언론이 금전적인 문제에 의해 품위를 읽지 않으려면 어떻해야 할까? 언론이 어느 사회에서나 필요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공공재 같은 것처럼 정부에서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도 없다. 쉽지 않은 문제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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