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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인공고기(?)에 대한 생각


cnn사이트에서 놀라운 기사를 접했다. 외국의 과학자들이 동물을 잡지않고 고기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는 기사였다. 말하자면 고깃덩어리를 직접 만든다는 것인데 그들은 이것이 많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돼지플루나 광우병 같은 질병을 없애는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정말로 실현된다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자신들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인류는 자연에 엄청난 조작을 가해왔다. 가축업자들은 동물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더 빨리, 더 크게 자라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썼다. 성장 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하고 육식을 하지 않는 소에게 죽은 소로 만든 육골분 사료를 먹였다.(그리고 이것은 광우병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그 결과 가축을 기르는 목장은 많은 수의 생명이 모여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비 생명적인 공간이 되었다. 
 인간의 입으로 들어가기 위해 생명을 빼앗기는 많은 동물들...인간이 아무리 지적이고 생명을 존엄하게 생각한다고 말해도 고기를 얻기위해 수많은 가축을 죽이는 존재라는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 기술이 가능하게 되면 더이상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지 않아도 될 것이다. 물론 이건 아주 먼 미래에 가능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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